불안장애
불안장애는 다시 강박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공황장애, 광장공포증, 사회공포증, 범불안장애, 특정공포증 등으로 분류됩니다.

불안장애 어떤질환인가요?
불안장애는 다시 강박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공황장애, 광장공포증, 사회공포증, 범불안장애, 특정공포증 등으로 분류됩니다.

공황장애
애널라이즈 디스(Analyze This, 1999)라는 영화를 보면 뉴욕 최강의 마피아 대부 폴 비티(로버트 드니로)는 얼마 후에 있을 전국 마피아 총회를 두고 극도의 정신 불안에 시달립니다. 라이벌에 의해 후견인 마네타가 살해되면서 어린 시절 부친의 암살 장면을 직접 목격할 때 받았던 깊은 충격이 되살아난 것이죠. 중요한 순간 긴장하면 심장이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나고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흐르고 총도 쏘지 못할 만큼 연약해진 폴이 바로 공황장애 환자입니다. 공황장애는 예기치 못한 반복적인 공황발작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이런 공황발작을 경험한 뒤 최소한 1개월 이상 또 다른 공황발작이 일어날까봐 지속적으로 염려하며, 공황발작의 가능한 결과에 대해 근심 걱정을 하며, 발작과 관련되는 특정한 행동 변화를 보이는 질환입니다.
세계적으로는 1.5-5%, 미국의 경우 4.7%(2002)의 평생유병률을 보이고 있는 비교적 흔히 있는 질환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6년 전국역학조사에서 0.1%로 조사된 후 점차 증가하여2016년 실시된 정신질환실태역학조사에서 평생 유병률은 0.5%로 조사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남자에 비해 여자에서 1.5배 정도 많으며 대부분(70-80%) 20-30대에 처음으로 발병합니다. 공황장애는 치료 방법 및 시기에 따라서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계속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제때 치료하지 않는다면 공황장애 증상뿐만 아니라 공황장애를 일으키는 상황을 피하려는 시도 또는 증상을 감추려는 행동 등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이 크게 영향을 받게 됩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공황 장애에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동안 대인 관계 또는 직업 기능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공황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정신과적 낙인 때문에 증상을 은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개인에 따라서 공황증상이 몇 달 또는 몇 년의 기간 동안 수시로 생길 수 있고, 그 후에 몇 년은 증상 없이 지내기도 합니다. 또한 어떤 사람들에서는(특히 젊은 나이에 증상을 개발 하는 사람들) 나이가 들어서(50세 이후) 증상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공황발작과 공황장애의 발생에는 생물학적 소인, 성격, 생리적 및 심리적 스트레스가 모두 관여합니다. 공황장애에는 흔히 가족력연구나 쌍생아 연구결과 공황장애 환자의 일차가족은 일반인보다 3∼5배의 공황장애 발생위험율이 높고 일란성 쌍생아가 이란성 쌍생아보다 발병일치율이 높습니다. 공황장애의 병태생리적 이론은 뇌간의 호흡조절중추와 노르아드레날린 및 세로토닌 신경전달물질 체계의 이상, 그리고 이들과 피질하 변연부와의 연결에서의 기능이상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한편, 스트레스가 되는 생활사건, 다양한 생리적, 의학적 스트레스가 대개 공황발작의 발생 전에 선행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요인이 공황발작의 시간적 결정요인으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Barlow가 제안하는 공황장애의 모델에서는 공황 현상을 스트레스가 높은 상황에서 잘못 작동된“오인 경보(false alarm)”에 대하여 생물학적으로 또한 심리적으로 취약한 개인이 나타내는 정상적인 공포 반응이라고 개념화하였습니다. 쉽게 말해서 스트레스에 대한 내부 자율신경계와 신경내분비계의 과반응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공황장애는 크게 광장공포증이 있는 공황장애와 광장공포증이 없는 공황장애로 나눕니다. 광장공포증이란, 즉각적으로 피하기 어려운(또는 곤란한) 장소나 상황에 처해 있다는 데 대한 불안, 또는 공황발작이나 공황과 유사한 증상이 일어날 때 도움을 받기 어려운 장소나 상황에 처해 있다는 데 대한 불안입니다. 즉, 혼자 외출한다든지, 군중 속에 있다든지, 다리 위에 있다든지, 버스, 기차, 자동차 여행을 한다든지 하는 경우 불안 증상이 발생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평생유병률이 0.7%(정신질환실태역학조사, 2016)로 나타났습니다.
공황장애는 크게 광장공포증이 있는 공황장애와 광장공포증이 없는 공황장애로 나눕니다. 공황발작은 여러 가지 다른 불안장애에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공황발작이 있다고 해서 모두 공황장애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공황발작은 갑작스럽게 시작되며, 불안이 급속도로 최고조에 도달하고(일반적으로 10분 이내), 곧 죽을 것 같은 위급감과 그러한 상황에서 도피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납니다.

공황장애 치료
공황장애의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로 나눌 수 있으나, 원칙적으로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를 병용하는 것이 표준치료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공황발작의 정도가 경미하고 기능장애가 적은 경우는 인지행동치료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공황발작에 대한 두려움, 인지왜곡, 광장공포증이 없는 환자에서는 약물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반면, 공황발작에 대한 두려움이 있거나, 인지 왜곡이 심하거나, 임소공포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약물 치료와 함께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황 장애 환자에서 다른 정신질환이 공존하거나, 우울증, 건강염려증, 약물의존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이에 대한 치료도 함께 병행되어야 합니다.
가장 표준적인 약물치료는 광장공포증 공존 유무에 관계없이 항우울제 +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계 항불안제 + 인지행동치료의 병용치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 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SSRI) 계열의 항우울제가 가장 많이 사용되며 다음으로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 억제제(serotonin norepinephrine reuptake inhibitor, SNRI) 등이 사용됩니다.
인지행동치료의 기법에는 교육, 인지적 접근, 호흡 재훈련, 이완, 자극 감응 노출, 실제 상황 노출 등이 쓰이고 있으며 대체적으로 8-12회기 동안 개인 인지행동 치료 또는 집단 인지행동치료의 형태로 이루어진다.

강박장애
잉글랜드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은 평소 모든 물건을 짝수를 이루거나 일렬로 세워놓아야 하고, 모든 잡지와 광고지를 서랍 속에 넣고 정리해야만 안정을 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한 연기자는 숫자 3에 대한 집착이 있어서 메신저나 트위터 방문자수, 게시물도 3에 맞춘다고 합니다. SNS 친구 수락도 한 명을 추가하면 한 명을 지울 정도로 3에 집착을 합니다. 스스로 이런 강박을 항상 깨야지 하면서도 막상 깨려면 불안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런 것들이 강박장애의 증상의 하나입니다.
미국의 경우 2-3%, 우리나라의 경우 0.7%(정신질환실태조사 2016)의 평생유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남자보다 여자에서 3-7배 정도 높은 유병률을 보입니다.
보통은 청소년기나 초기 성인기에 시작되지만, 소아기에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발병연령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빨라서 남성은 6-15세 사이이고 여성은 20-29세에 발병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발병 후 증상이 점진적으로 나빠지며 만성적으로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는 과정을 밝고 증상이 스트레스에 의하여 악화되기도 합니다.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뇌구조 이상설 등의 원인이 연구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강박장애는 강박사고와 강박행동, 또는 둘 다 존재할 때도 있습니다.
강박사고는 마음에 불안을 일으키는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생각, 충동, 심상 같은 것으로서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됩니다.
- 오염에 대한 두려움, 염려
- 원치 않거나 금지된 생각(성적인 것, 종교적인 것 또는 해로운 것)
- 누군가를 찌르는 것과 같은 충동
- 사물을 대칭으로 또는 정확한 순서로 놓으려는 생각
강박행동은 강박사고에 대한 반응이거나 또는 엄격한 규칙을 수행하는 것으로서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됩니다.
- 과도한 청소나 손 씻기
- 특정방법 또는 정확한 방법으로 물건을 정리하고 배열
- 반복적인 확인 (문이 잠겨 있는지, 가스레인지가 꺼져 있는지)
- 강박적으로 개수를 셈
일반적인 확인과 다른 점
- 이러한 생각이나 행동에 하루에 1시간 이상을 소비한다.
- 이러한 생각이나 의식을 통해서 기쁨을 얻을 수는 없지만 강박적 생각과 연결된 불안감을 감소시킬 수는 있다.
(예를 들면 손이 더럽다는 생각에서 오는 불안감을 줄이기 위하여 피부가 벗겨질 때까지 손을 씻는다) - 이러한 생각이나 행동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중요한 문제가 발생한다.
약물치료 또는 노출 및 반응방지(exposure and response prevention)와 같은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여 치료합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는 외상 사건이나 스트레스성 사건 후 경험하는 다양한 부적응적인 정서적, 인지적 그리고 행동적 증상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실제적이거나 위협적인 죽음이나 심각한 상해, 또는 개인의 신체적 안녕을 위협하는 사건에 대한 개인의 직접적인 경험, 타인의 죽음, 상태, 신체 건강을 위협하는 사건을 목격한 뒤 극심한 공포, 무력감, 두려움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 이러한 외상성 사건과 관련하여 반복적, 불수의적으로 침습적인 재경험을 하고
- 외상과 관련된 자극, 고통스러운 기억, 생각이나 감정, 상황이나 환경을 회피하려 합니다.
- 사건과 관련해서 인지적, 기분적으로 부정적인 변화가 나타나며
- 민감한 행동, 분노폭발, 자기파괴적 행동, 과각성, 과장된 놀람, 집중력 문제, 수면 교란 등의 각성과 반응성의 뚜렷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러한 양상이 최소한 1개월 이상 나타나야 합니다.

급성 스트레스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는 외상 사건이나 스트레스성 사건 후 경험하는 다양한 부적응적인 정서적, 인지적 그리고 행동적 증상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범불안 장애
범불안장애는 일상생활의 상황들에 대한 과도하고 조절 불가능한 불안과 걱정을 특징으로 하는 불안장애의 일종입니다. 범불안장애에서 불안이나 걱정은 적어도 6개월 동안, 최소한 한 번에 며칠 이상 일어나게 됩니다. 그 외 안절부절못함, 쉽게 피로해짐, 집중 곤란, 쉽게 화를 내는 과민한 기분상태, 근육 긴장, 수면장애(6개 부수적 증상 가운데 적어도 3개)를 동반합니다. 증상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이 어렵고 기능이 저하되며, 개인은 이런 걱정을 조절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범불안장애 환자들은 6개월보다 긴 유병기간을 보이며, 전형적으로는 진단과 치료 전에 5~10년 정도 증상으로 고통을 받다가 병원을 방문하게 됩니다. 세계적으로 범불안장애의 1년 유병률은 대략 3~8%이며, 평생 유병률은 약 5%이고, 우리나라의 경우 2.4%(정신질환실태조사 2016)의 평생유병률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불안장애 클리닉에서는 대략 25%의 환자들이 범불안장애를 보입니다. 범불안장애가 있는 많은 환자들은 대부분의 일상생활에서 조바심과 안달을 느낍니다. 치료를 위해 방문하는 범불안장애 환자들 가운데 반수 이상이 소아기 또는 청소년기 때 발병되었음이 보고되지만, 20세 이후의 발병도 드물지는 않습니다. 경과는 만성적이지만 기복이 있으며 스트레스 기간 중에는 흔히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GAD-7 (General Anxiety Disorder 7)
| 지난 2주간 아래 증상을 얼마나 자주 경험하셨습니까? | 없다 | 일주일에 몇 일 | 일주일에 반 이상 | 거의 매일 |
|---|---|---|---|---|
| 불안, 예민, 안절부절한 느낌 | 0 | 1 | 2 | 3 |
| 걱정을 중단하거나 조절할 수도 없음 | 0 | 1 | 2 | 3 |
| 주변 일에 대한 지나친 걱정 | 0 | 1 | 2 | 3 |
| 긴장을 푸는데 어려움이 있음 | 0 | 1 | 2 | 3 |
|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할 정도로 불안함 | 0 | 1 | 2 | 3 |
| 쉽게 짜증이 나거나 과민해짐 | 0 | 1 | 2 | 3 |
| 뭔가 끔찍한 일이 일어날까봐 두려워함 | 0 | 1 | 2 | 3 |
| 점수 | 증상 심각도 | 처치 |
|---|---|---|
| 5 ~ 9 | 경도 | 관찰 |
| 10 ~ 14 | 중증도 | 전문가와 상담필요 |
| 15 이상 | 심각 | 즉시 치료를 요함 |

무대공포증
무대공포증은 많은 사람 앞에 서는 무대에 올랐을 때 공포감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많은 사람 앞에서 공연을 하거나, 발표해야 한다면 누구나 긴장될 수 있겠지만, 몸이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극도의 공포감에 압도된다면 무대공포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무대공포증은 숨이 가빠지고 얼굴이 빨개지거나 땀이 나고 소화 장애가 생기거나 공황발작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무대공포증 환자는 대중 앞에서 연설해야 하는 상황, 처음 보는 사람과의 만남, 일상적인 활동인 타인과의 대화 및 식사, 모임의 참여 등에서 심한 공포를 느낍니다. 환자는 다른 사람이 자신을 불안정하다고 생각할까 두려워합니다. 아울러 환자는 얼굴의 붉어짐, 몸 또는 목소리의 떨림, 땀 흘림, 얼굴 굳어짐 등과 같은 신체적 증상을 타인이 볼까 두려워합니다.
①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의 사회적 상황이나 활동 상황에 대한 현저하고 지속적인 두려움이 발생합니다.
② 두려운 사회적 상황에 노출되는 것은 언제나 예외 없이 불안을 유발하며, 이는 특정 상황이 원인이 되는 공황 발작으로 나타납니다.
③ 공포가 너무 지나칩니다. 또는 비합리적으로 인식합니다.
④ 공포스러운 사회적 상황이나 활동 상황을 회피하려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강한 불안과 고통을 경험합니다.
⑤ 공포스러운 사회적 상황 또는 활동 상황에 대한 회피, 예기 불안을 느낍니다. 이로 인한 고통이 정상적인 일상생활, 직업(학업) 기능 또는 사회적 활동이나 관계 형성을 심각하게 저해합니다. 또는 공포로 인해 심하게 고통받습니다.







